고창군이 성송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오후 성송면 판정리 일원에서 ‘성송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주혁환 성송면 이장협의회장, 정재형 주민자치위원장, 김병수 청년체육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성송 파크골프장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성송 체육회관 앞 잔디광장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성송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고창군 내 파크골프장은 총 4곳(고창읍 스포츠타운 27홀, 고수면 9홀, 상하면 9홀, 성송면 9홀)으로 늘었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에는 공음면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18홀)이 준공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월암 저류지(27홀), 운곡습지권역(18홀)에도 추가 조성이 추진 중이다. 군은 2027년까지 흥덕면 등 북부권까지 확대해 전 군민이 쉽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이자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성송 파크골프장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여가 공간이자 고창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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