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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경천·양지천의 기적’ 현실로

생태복원 성과 입증…대표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역점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개발사업’이 생태복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 경천에서 다슬기 서식이 확인되며 해당 사업의 생태적 회복력이 입증됐다.

 

다슬기는 맑은 수질과 오염이 적은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지표생물로 알려져 있어, 경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순창군은 하천 준설, 지장물 제거, 수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생태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양지천에 꽃잔디, 수선화, 튤립 등 약 70만 본의 봄꽃을 식재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경천에도 꽃잔디와 수선화 등을 식재하고, 버들마편초, 황화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길 조성을 통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경천과 양지천은 순창을 대표하는 하천이자 군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봄꽃이 만개했던 양지천 2km 구간은 ‘봄꽃 여행 핫플레이스’로 부상, 전주·광주 등 인근 대도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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