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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팔 걷어… 무주농협·소산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 농산물 안정적 소비 기반 마련… 건강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기대

 

무주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무주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무주농협, 사단법인 소산(무주군립요양병원 운영법인)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우수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제도적 지원 확대에 나선다. 무주농협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주체로서 지역 농가 조직화와 공급망 체계화에 힘을 보탠다. 또한, 사단법인 소산은 무주군립요양병원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지역산을 우선 구매하고, 수요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유해 생산과 소비의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 125병상(일반병동 84병상, 치매전문병동 42병상)을 갖춘 공공의료시설로, 직원을 포함해 하루 최대 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 확대의 핵심축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병원 급식 차원을 넘어, 향후 학교, 기업, 기관 등 단체 급식처 전반으로 지역 농산물 이용 확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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