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본적인 문화권으로 인식되면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독서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지역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영등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 독서복지 기반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1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영등도서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등도서관은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독서 활동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 간 소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서관을 ‘정보 제공 공간’에서 ‘소통과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장애인의 독서문화 기반을 더욱 넓히고, 도서관을 누구에게나 열린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독서권 보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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