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교류를 강조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기억을 남기는 방식이 지역 문화시설의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5월 한 달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제 역사문화 공간에 ‘참여형 경험’을 더해 가족 중심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표 프로그램인 ‘삼대(三代) 오오 백제로’ 이벤트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생네컷’ 쿠폰을 제공한다. 세대가 함께 방문하는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으로,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어린이날에는 가족 참여형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카네이션 화관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헬륨 풍선과 체험 이용 쿠폰 등을 제공하며, 방문 자체가 놀이와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공간을 ‘체험형 가족 콘텐츠’로 재해석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참여와 기억 형성을 유도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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