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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연계 야간 무료 개관

8~9일·15~16일 저녁 6시~8시까지… 문화휴식·야간관광 활성화 기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5 군산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야간 무료 개관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특별 개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1차 8일9일,▲2차 15일16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4,248㎡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 유아체험관, 시민열린갤러리, 기획전시실, 근대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살아 있는 근대역사 교육 현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물관은 야간 개관 외에도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토요일 오후에는 연극 공연, 일요일 오후에는 전래놀이가 펼쳐지고 있으며, 마술과 서커스 등 거리문화공연도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야간 개관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군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휴식과 색다른 야간 관람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야간 개관과 연계되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 프로그램은 8일 개막한다.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미디어아트 공연은 역사적 서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창작 퍼포먼스로, 지역 원도심의 야간관광 명소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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