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청년 주도 산업단지 혁신 프로젝트인 ‘청년디자인리빙랩’의 출범을 알리고, 문화선도산단 완주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열린 발대식은 ‘2025 문화선도산단 완주 청년디자인리빙랩’의 공식 출범 행사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청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청년 수요자, 지역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함께 산업단지 공간과 서비스를 진단하고,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행하는 현장 실험형 참여 프로젝트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조성 ▲산단 브랜드 개발 ▲노후공장 리뉴얼 등 약 885억 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과도 연계돼 공간 혁신과 콘텐츠 확산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청년 대표단 위촉식 ▲사업 비전 공유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대표단 간 첫 교류 워크숍이 열려 청년 주도 혁신 모델 구축에 대한 공동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전국 최초의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돼,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살 수 있는 문화융합형 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청년디자인리빙랩이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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