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율방재단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맞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자율방재단이 최근 무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폭염 취약지역에 생수 1,500여 병(500ml 기준)을 매일 배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생수 배부는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공원, 무더위 쉼터 등 주요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 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상태를 살피는 예찰 활동도 병행해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향후 기상 상황과 수요에 따라 생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 등 예방적 조치도 병행해 폭염 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 버스 이용객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대응이 눈에 띈다.
생수를 배부받은 한 시민은 “더운 날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정말 힘든데, 이렇게 시원한 물을 받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자율방재단의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 자율방재단은 각종 재난과 기상재해 상황 속에서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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