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종교문화유산을 따라 걷고 머무르며 ‘쉼’을 만나는 1박 2일 특별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익산시는 11일,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6회차, 매주 금·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성지혜윰길’은 익산이 자랑하는 대표 종교유산과 자연자원을 연계한 힐링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일정에는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종교문화유산 4곳을 중심으로 한 해설 투어와 함께, △아가페정원 △고스락 방문 등 종교를 넘어선 치유와 사색의 여정도 포함돼 있다.
시는 특히 상반기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 여행 일정을 전면 개편했다. 기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첫날 출발 시간을 오전 10시 10분으로 조정했고, 전체 일정에도 여유를 더해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배려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지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익산의 깊은 역사와 종교, 자연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치유 여행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www.iksan.go.kr/reserve/index.iksan)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정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상반기 ‘성지혜윰길’은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의향이 많았으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내실 있게 꾸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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