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를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았다.
군은 9월 1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슬로건으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유희태 완주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강과 문화공연,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성평등주간은 1898년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념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며, 남녀가 실질적으로 평등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평등을 위한 생각, 말, 행동’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소비자 이동상담, 수지침 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평등의 의미를 더했다.
채미화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성평등의 출발점”이라며 “일상에서 실현되는 평등의 가치를 통해 차별과 폭력을 없애고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성평등은 특정 성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과제”라며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완주가 차별 없는 행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교육 확대와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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