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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발 디딘 ‘완주 공공승마대회’ 성황리 마무리

14개 종목 100여 명 출전… 유소년·국산마 중심 대회로 말산업 미래 열다

 

전북 완주군이 주최한 ‘제1회 완주군 공공승마장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완주군 최초의 전국 규모 공식 승마대회로, 지역의 말산업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100여 명과 마필 80여 두가 참가, 장애물 경기, KHIS-7 등 총 1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장은 완주군 공공승마장으로, 첫 전국대회를 유치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 경기 개최를 넘어, 말산업 특구 완주의 비전을 담은 행사로 기획됐다. 국산마 활용과 유소년 대상 종목에 비중을 높여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말문화 대중화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정책적 시사점도 컸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 선수들과 코치진, 가족 등 300여 명이 완주를 방문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완주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말산업을 스포츠·관광·교육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촌형 말산업 모델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말산업 선도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승마가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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