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쿠폰은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자와 금융소득 2,000만 원 이상인 상위 10% 자산가는 제외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다이로움’ 앱 이용자는 별도의 인증 없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보유 지역화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 또는 은행 영업점,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 주(22~26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시는 29개 읍면동에 전담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월 구매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충전액의 13%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추가 충전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이 우선인 지역경제 회복에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99.1%에 달하며, 26만 3,282명에게 총 537억 원이 지급됐다. 1·2차 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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