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삼기면 제3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가 19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로컬푸드복합센터는 지난해 7월 익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조성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52㎡ 규모로 제3산업단지(삼기면 오룡리 1117)에 건립됐다.
시설 내부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카페 ‘플라워팜’, 공유부엌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삼기농협 지점도 함께 운영돼 산업단지 내 금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주민 대상 신선·안전 먹거리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입주 기업들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금융 서비스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로컬푸드복합센터는 농업인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이자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이라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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