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가운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오는 27일 전북대학교 익산특성화캠퍼스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025 전북대학교 반려동물 한마당 in 익산’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 수의과대학이 주최하고, 익산시가 후원해 시민 참여형 동물복지 문화 확산과 캠퍼스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본격 시작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멍냥 그립톡 만들기 △발도장 추억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펫션쇼, OX 퀴즈, 사진 콘테스트 등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전북대 수의과대학 박철·윤지선 교수의 반려동물 강연, ‘일일 수의사 체험’ 등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지식과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리유저블백, 텀블러, 부채 등 기념품이 증정되며, 부스별 스탬프 투어 완주자와 무대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펫 드라이기, 강아지 유모차, 자동 급식기, 카시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날 현장에는 ‘펫프렌드 익산’ 홍보 부스도 운영돼, 익산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와 동물복지 정책 등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소개한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원광보건고 학생들이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 지역 교육자원과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 캠퍼스와의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익산이 전국에서 찾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익산특성화캠퍼스는 수의과대학과 환경생명자원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수의과대학은 2010년부터 매년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해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관광 융합형 상생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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