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펜싱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익산에서 14일간 집중 전지훈련을 마치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익산시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익산 펜싱아카데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김창곤 전임감독과 지도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47명의 선수가 고강도 훈련에 매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 아래 대한체육회와 대한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전국 12개 팀, 총 110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해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대전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부산광역시청 등 유수의 팀들과의 교류가 이뤄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총 160명 이상의 선수단이 익산에 머물며 약 2억 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일으켜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된 훈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진 실력을 바탕으로 전국체전에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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