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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본격 추진…감정노동 해소·임금 현실화 과제

워크숍 지원·맞춤형 교육 도입…‘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기본계획’ 수립해 체계적 지원 나서

 

익산시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돌봄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익산시에는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지원사,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등 총 5,056명의 돌봄노동자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력이다.

 

시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9일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주재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돌봄노동자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임금 현실화(61%)’를 꼽았으며, ‘복지지원 확대(21%)’와 ‘감정노동 보호(10%)’가 뒤를 이었다. 업무 수행 시 겪는 어려움으로는 ‘감정노동(30%)’, ‘낮은 임금(29%)’, ‘신체 피로(20%)’가 주요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감정노동 해소를 위한 워크숍 지원과 돌봄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임금, 근무환경, 복지 등 전반적인 체계 개선에 나선다.

 

익산시 관계자는 “돌봄노동자는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숨은 주역”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제공과 노동자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월 2만 원, 노인맞춤돌봄 종사자에게는 월 1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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