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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개소… 운곡지구 돌봄 공백 메운다

아파트 유휴공간 활용해 설치… 전북 시군 중 인구 대비 최다 운영

 

완주군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또 하나의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용진읍 운곡지구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1차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을 설치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9호점은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주택 내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군이 위탁기관을 공개모집해 선정한 사회적협동조합 ‘따숨’이 앞으로 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위탁기관 관계자, 아파트 입주민, 이용 아동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동 풍물공연과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운곡지구에 들어선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따숨놀이터’는 99.2㎡ 규모로 정원은 25명이다. 단지 내 1차 아파트뿐 아니라 인근 2차, 3차 아파트 거주 아동들도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아동 모집 중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9호점 개소는 초등 돌봄시설이 부족했던 운곡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아이들과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상생활 지도, 독서교육, 체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완주군은 2019년 비봉면에 1호점을 시작으로 9호점까지 개소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군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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