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더청년(고창읍 월암마을)과 협력해 ‘논:답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 체험형 콘텐츠로, 전통 장 담그기 문화와 지역 미식, 가족 족보 기록, 정원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이 결합돼 있다.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고창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7대째 전통 옹기 장인이 직접 만든 옹기에 명인의 메주와 고창산 고추, 소금을 넣어 씨간장을 만드는 ‘씨간장 만들기’, ▲복분자·장어 등 제철 고창산 재료를 활용한 한 끼 식사와 복분자 하이볼 페어링을 포함한 ‘로컬 미식 체험’, ▲가족과 개인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족보 활동지 체험’, ▲논:답 정원을 산책하며 추억을 쌓는 ‘정원 힐링’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석정온천과 협약을 맺어 관외 참가자도 지역 주민과 동일하게 3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관광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참여 희망자는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0/bizes/1502508)과 구글 폼(https://forms.gle/fJakuYBCxKx4bMo8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고창 고유 자원을 결합해 만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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