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 안전우산 네트워크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운3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안전우산 네트워크는 주민들의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합동 방범순찰, 한방의료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으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지식을 전달하고, 위기 상황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관내 30개 경로당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1회당 약 50명씩 총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곡119안전센터와 은파지구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노인 보행 안전 등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시연, 소화기 사용법, 보행 시 주의사항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지역사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지식을 익히고 자율적인 안전 역량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운3동은 이번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령자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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