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1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 농업인의 날 추진위원회 주최, 장수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농업인과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최훈식 군수가 군 농업 발전에 기여한 5개 부문 농업인에게 농업인 대상을 수여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수부문 이광원(장수읍), 축산·임업부문 채수권(천천면), 채소·특작·화훼부문 하정식(계북면), 식량작물부문 정치수(산서면), 수출·가공부문 김기범(장계면)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어 장수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정상길 회장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김성수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송동훈 이장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선언 취지에 뜻을 함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지정을 기원하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쳐 한마음으로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에게 가래떡을 나누며 마무리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업인의 날은 우리 군의 주역인 농업인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을 확대해 농업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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