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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6 청년지원사업 대폭 확대…‘찾아오고 머무는 청년도시’ 구축 나선다

문화·주거·구직 18개 사업 추진…문화예술패스·면접정장 대여·청춘★별채 등 전 분야 강화

 

전주시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 청년정책 전반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12일 ‘2026년 청년 지원사업’ 확대 계획을 밝히며 청년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1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청년정책은 문화·주거·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 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전주시는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구직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됐다. 특히 면접정장 대여는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주거·금융 분야의 지원도 크게 강화된다.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등이 지속된다. 특히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은 한시 사업에서 상시 사업으로 전환돼 주거 불안을 해소한다. 올 하반기 7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던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도 내년 초 평화동 신축 24호 입주자를 새롭게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복지 지원도 확대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진다.

특히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지원 대상이 만 19세에서 ‘만 19·20세’로 확대되고, 지원금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증가한다. 활용 범위도 공연·전시에 더해 영화 관람까지 포함돼 문화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기존 전북대·기전대에서 전주대학교까지 확대해 총 3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지역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청년층에 친숙한 콘텐츠 기반 홍보도 강화한다. 웹툰 제작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청년이 사업 혜택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이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기존 사업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청년이 모이고 머물며 함께 살아가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지원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일정은 전주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정지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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