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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25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복지 분야 만족도 1위 등극

군민 810가구 대상 8개 분야 67개 항목 조사 결과 삶의 만족도 전북 평균 웃돌아
소통 행정 통한 ‘군민 여론 정책 반영’ 긍정 평가…일자리 만족도는 점진적 개선세

 

순창군은 군민의 생활 수준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표본 81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과 보건, 주거, 교통 등 8개 분야 67개 항목을 폭넓게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정에 대한 분야별 만족도에서 복지 분야가 전년도 1위였던 환경과 행정서비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는 순창군이 추진해 온 군민 밀착형 맞춤형 복지 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실질적으로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행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군정 전반 추진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최고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특히 군민 여론의 정책 반영 항목이 응답 2순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최영일 군수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소통 중심 행정이 군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순창군민은 자신의 삶과 전반적인 지역 생활, 행복 지수 등 주요 지표에서 2023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해 순창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하는 일과 근로 시간, 근무 환경 등 대다수 항목에서 전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록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대목으로 지목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사회조사는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과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문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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