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관리 능력을 높이고 부적정 의료 이용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 주도형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창군은 10일 의료급여 지역 주도형 특화사업인 ‘우리동네 건강파트너-건강채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건강 관리에 취약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중 1인 가구 64명이다. 군은 2020년 이후 전입해 지역 연고가 약한 가구, 질병이나 고용 불안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 최근 가족과 사별하거나 부양의무자가 상실된 가구를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수급자들이 올바른 의료 이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의료급여 상한일수와 연장 승인 제도,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 의료급여기관 이용 절차, 장애인 보장구 및 요양비 지원 등 의료급여 제도 전반에 대한 안내를 병행한다.
군 소속 의료급여 관리사는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맞춤형 질환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 상실로 심리적 우울감이 높거나 외래 진료 이용이 잦은 대상자에게는 적정 의료 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내 민관 협력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가족 상실과 사회적 고립은 건강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채움’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건강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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