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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DH그룹과 1500억원 투자협약…첨단 제조기지 조성

제3농공단지에 피지컬AI·수소·방위산업 생산시설 구축…최대 900명 고용 기대

 

부안군이 미래 전략 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DH그룹과 1500억원 규모의 부안 제3농공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AI와 수소, 방위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 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DH그룹은 부안 제3농공단지에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피지컬AI와 수소, 방위산업이 결합된 첨단 제조기지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부품, 방위산업 생산라인을 갖춘 피지컬AI 기반 스마트 제조시설을 조성하고 이후 수소 모빌리티 부품 생산시설과 미래 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DH그룹은 2011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생활가전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성장해 왔으며 DH글로벌, DH오토웨어, DH오토리드 등 6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생산 기반과 기술력을 확보해 왔고 최근에는 산업용 로봇과 수소용기, 방산 부품 등 미래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DH그룹 이정권 회장은 부안 출신 기업인으로 고향 발전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 기부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이번 투자 역시 고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로 직접 고용 약 310명을 비롯해 협력업체와 연관 산업 분야에서 약 600명에서 900명 규모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 생산 과정에서 정밀기계와 전자부품, 금속 가공 등 다양한 산업이 연계되는 만큼 지역 제조기업과의 협력 공급망 형성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DH그룹 투자협약은 부안 제3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제3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과 미래 전략 산업 기업 유치를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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