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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숨통 틔우는 ‘이차보전’ 확대…김제, 금융지원으로 경기 대응

108개 업체 이자 지원 효과…융자심의 통해 2026년 지원 방향 점검
단기 금융지원 넘어 산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금융지원 정책이 경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제시는 이차보전 중심의 지원 체계를 유지하며 기업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장기적인 산업 기반 강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중소기업 지원 정책 전반을 점검하는 융자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금 운영 결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중소기업육성기금 결산과 함께 2026년 이차보전 지원 대상 기업 선정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차보전 사업은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 일부를 지자체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직접 보조금보다 신속하게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김제시는 지난해 1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대출에 대해 4% 수준의 이자 차액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약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면서 기업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일정 부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금 잔액과 운용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 침체 국면에서 기업 지원을 어떻게 확대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기업 환경 전반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의 이차보전 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지만,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이에 따라 금융지원과 함께 판로 확대, 기술 지원, 산업 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한 종합 정책이 요구된다.

 

김제시는 향후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다각화해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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