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과 방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토마토와 고추 등 주요 과채류의 생산성과 상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해충인 만큼, 피해가 커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토마토뿔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 대상 예방 교육과 방제 약제 지원, 현장 기술지도를 병행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잎과 줄기, 열매를 갉아먹어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 감소를 불러오는 해충으로,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시설재배지나 집단 재배지에서는 한 번 발생하면 인접 작물로 번질 가능성이 커, 농가별 대응을 넘어 행정 차원의 조직적인 예찰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산시가 교육과 약제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것도 개별 농가의 대응 부담을 덜면서 초기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19일 토마토 재배 185농가를 대상으로 총 3100만원 규모의 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1차 지원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중에는 2차 방제 약제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계절별 발생 양상과 재배 여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방제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익산시는 약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통해 의심 증상 확인과 대응 요령을 알리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외래 해충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방제 비용과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과채류 재배 농가에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안길 수 있어, 피해 예방이 곧 농가 소득 안정과도 연결된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발생 동향을 살피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초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배부된 약제를 적기에 사용하고, 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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