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에서 정성껏 만든 팥죽 도시락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로 전해졌다. 매달 이어지는 마을공동밥상 사업이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는 생활밀착형 나눔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과 함께 ‘3월 마을공동밥상’ 팥죽 도시락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공동밥상 사업은 계절과 시기에 맞는 특색 있는 음식을 봉사단이 직접 만들어, 영양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금산면의 대표적인 지역 나눔 활동이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고립을 덜어주는 역할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3월 공동밥상은 금산면 주민 이용성씨가 기탁한 후원금 250만원으로 마련됐다. 봉사단은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팥죽 도시락 500개를 준비해 독거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따뜻한 음식을 전하는 과정 자체가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활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밥상 사업은 영양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서로를 챙기고 있다는 신호를 전하는 역할도 한다. 정기적인 방문과 도시락 전달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감과 정서적 위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의 실질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은 매달 꾸준히 공동밥상 활동을 이어가며 금산면 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행정과 주민, 후원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돌봄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은학 어부바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해주신 이용성씨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작지만 큰 힘이 돼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정 금산면장은 “금산면 어부바봉사단의 매월 지속되는 도시락 나눔 활동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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