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창업 초기 자금과 컨설팅을 묶은 지원책으로 청년 창업가 발굴에 나섰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과 경험이 부족해 창업을 망설이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군산시는 ‘창업 희망키움사업(8기)’에 참여할 청년 예비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을 발굴해 사업 정착을 돕고, 창업 초기에 겪는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자금 지원과 맞춤형 밀착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초기투자비 500만원이 지급되고, 24개월 동안 매월 100만원의 창업 활동경비가 지원된다.
여기에 창업 단계와 업종 특성에 맞춘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돼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운영 역량까지 뒷받침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군산시 청년이다. 아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가와, 창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기창업가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10명 또는 10개 팀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예비창업가는 선정된 뒤 6개월 이내 군산시에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초기투자비와 창업활동경비는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창업 초기에 꼭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군산시는 이런 지원이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 창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초기 자금 부족과 경험 미흡, 시장 안착의 어려움으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군산시가 장기간 활동경비와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설계한 것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창업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청년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창업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초기 창업가들이 자금 마련 부담을 덜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좋은 기회”라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군산시 기업지원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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