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동차와 조선 중심 산업 구조를 첨단 제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로봇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미래 산업 기반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대응이다.
시는 지난 27일 김영민 군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로봇산업 육성 자문 회의를 열고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대학교를 비롯해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AI 로봇 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로봇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와 군산조선소의 스마트화 추진을 지역 산업 재편의 주요 계기로 보고, 이를 연계한 대응 전략 마련 필요성이 강조됐다.
논의는 ▲기관별 로봇 관련 사업 현황 공유 ▲신규 사업 발굴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기반 생산체계 전환 대응 ▲군산형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방향 등으로 이어졌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을 재구성하는 수준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군산시는 이번 자문회의를 계기로 로봇산업 육성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과 연구기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제조업이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 군산이 로봇 기반 산업 전환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존 산업의 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이 맞물린 이번 전략이 지역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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