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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간부부터 버스 타기’… 공직사회 대중교통 전환 시동

수요일 ‘이용의 날’ 지정… 에너지 절감·주차난 해소 동시 겨냥

 

전북 전주시가 공직사회의 이동 방식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에너지 위기 대응과 시민 편익을 동시에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오는 4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과 연계한 조치로, 공직사회가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간부 주도형 릴레이’ 방식이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이 첫 주자로 참여한 뒤, 매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상층부 실천을 통해 조직 전반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도적 장치도 병행된다. 전주시는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해 참여를 일상화하고, 유연근무제와 주4.5일 근무제, 육아시간 등 탄력적 근무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참여 사례를 공유하는 내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내 공감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공무원 차량 운행이 줄어들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뿐 아니라 청사 주차 공간 여유가 생겨 시민 편의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로, 공공부문이 탄소 저감과 생활 속 실천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윤동욱 권한대행은 “간부 공무원부터 실천해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에너지 절약과 시민 편익을 함께 높이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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