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관광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섰다.
단순 방문객 유치에서 나아가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 실증형 관광 정책이 본격 가동되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및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관광 기업과 함께 ‘2026 BETTER里(배터리) 사업’ 오리엔테이션과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참여 주체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마련됐다.
‘BETTER里(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관광 기반 생활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관광 모델을 지역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기존 관광 자원에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지역 실증 계획이 공유됐으며, 타 지자체 우수 사례와 운영 지침도 함께 논의됐다.
또한 김제시의 중장기 관광 정책 방향과 지역 거버넌스 연계 방안이 제시되며,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는 구조가 구체화됐다.
특히 시는 미식, 러닝, 자전거 등 체험형 관광 테마를 중심으로 기업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마을 단위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이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제시의 이번 시도는 관광 정책을 ‘유입 중심’에서 ‘정착·체류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타트업의 유연한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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