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교육 격차와 사교육 의존도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공교육 기반의 외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원어민과의 실시간 수업을 통해 실용 영어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58명을 대상으로 3기수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1대1로 진행되는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은 주 2회 또는 3회 수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기당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단순 문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모집은 기수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기 참여자는 총 86명으로, 오는 5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발된다.
신청자는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개인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원어민과의 직접 소통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활용 능력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이 주도하는 외국어 교육 모델이 사교육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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