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롤러스포츠 국제대회를 유치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세계 각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속도와 기술, 예술성을 겨루는 대규모 무대가 펼쳐진다.
남원시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6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대만, 중국, 일본, 호주 등 14개국에서 약 1,7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460여 명이 해외 선수로 구성돼 국제대회 위상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남원시체육회와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한다. 전북 및 남원시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관해 경기 운영의 완성도를 높인다.
경기는 종목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트랙은 대회 첫날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한다. 이어 인라인 하키(5일), 인라인 프리스타일(3일), 아티스틱(2일), 스피드로드(2일) 등 다양한 종목이 차례로 열린다.
특히 주말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요 종목 경기가 동시에 펼쳐져 대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선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롤러스포츠 특유의 역동적인 매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는 과거 종목별로 나뉘어 개최되던 대회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 국제대회의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치며 국제적 입지를 넓혀왔다.
남원시와 관계 기관들은 그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체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남원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체육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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