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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약 이행률 94% 넘겼다…지속된 성과 속 ‘신뢰 행정’ 시험대

연속 우수 평가 속 시민 참여 확대…성과의 질과 체감도는 과제로

 

지방행정에서 ‘공약’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력과 신뢰의 지표로 작동하고 있다.

 

익산시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그 성과가 시민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앞서 수년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최근까지 안정적인 평가를 이어가며 공약 관리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되는 지점은 수치로 확인되는 이행 성과다. 민선 8기 들어 설정된 80여 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전체 이행률이 90%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정기 점검과 단계별 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운영하며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단순 행정 성과를 넘어 참여형 거버넌스 실험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공약 이행률이 곧 정책 효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과제 역시 분명하다. 높은 이행률이 실제 시민 체감으로 이어지는지, 정책의 질적 완성도가 확보됐는지가 평가의 다음 단계로 지목된다.

 

특히 지방정부의 공약이 지역 경제, 복지, 생활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수치 중심 행정’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공약의 양적 달성에서 질적 성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익산시는 남은 기간 공약사업 전반을 재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의 최종 평가는 결국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향후 행정의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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