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축제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준비 방식이 점점 더 ‘종합 관리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익산시가 서동축제를 앞두고 안전과 편의 전반을 아우르는 점검에 나서며 도심형 축제 운영 역량을 시험대에 올렸다.
익산시는 최근 시청에서 행정지원회의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부서별로 점검했다. 행사 운영을 넘어 안전관리와 교통, 위생, 의료 대응까지 포함한 통합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순 이벤트 관리 수준을 넘어선 대응으로 평가된다.
서동축제는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행사다. 올해 역시 도심 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임시주차장 운영과 동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정비와 식품위생 점검, 물가 관리 등 현장 체감과 직결되는 요소들도 함께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의료 및 응급 대응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점은 최근 축제 운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이 행사 전반의 신뢰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준비는 단순한 행사 성공을 넘어 지역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축제가 관광 자원으로 기능하는 만큼, 안전과 편의 수준이 곧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과의 연계, 교통 혼잡 완화, 환경 관리 등은 여전히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과제로,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대응력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축제 준비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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