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이 행정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핵심 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 저녁 진행되는 전국 동시 소등으로, 10분간 조명을 끄는 상징적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소등 행사는 시청과 구청, 주요 공공기관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기업과 가정의 자율 참여도 유도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청 로비에서는 비건 식품 체험과 자원 재활용 제품 전시가 진행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너지 절약 실천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홍보도 병행된다. 단순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이 거창한 정책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시민 개개인의 참여가 모일 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상징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생활 습관 변화로 연결되기 위한 후속 정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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