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환경 변화에 맞춰 여성 일자리 정책도 ‘교육-취업-사후관리’를 잇는 통합형 지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한 맞춤형 직업훈련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이끄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직업교육훈련부터 취업 연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96년 개관 이후 지역 여성 고용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해온 이 센터는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며 구직 여성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주요 과정으로는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 실무, AI·SW 코딩강사 양성, 사회복지 실무, 스마트 회계, 실버케어, 쌀디저트·브런치 창업 과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챗GPT(AI) 활용 마케팅 실무’ 과정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중심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술 기반 직무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올해는 49명의 인턴이 신규 연계되며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기 취업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구조다.
센터는 교육 이후에도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과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며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561명의 취·창업 연계 성과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취업률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화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역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해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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