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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스마트농업, 해외 공무원 교육장으로 확장

KOICA 연수 통해 인도네시아와 협력…기후대응 농업 모델 공유

 

전북 진안군이 구축해 온 스마트농업 정책과 현장 기술이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지방 농업정책이 개발협력 사업과 연결되며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시행하는 ‘인도네시아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농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농업부 과장급 및 관리자급 실무자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책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농업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 과정은 정책 이해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진안군의 스마트농업 도입 배경과 정책 추진 과정,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된 데 이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실증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견학이 이어졌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과 소형 농기계 지원 정책은 소규모 농업 구조가 유사한 국가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팜 환경 제어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 기술, 에너지 절감형 재배 방식 등이 소개되며 실질적인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진안군의 사례는 단순 기술 이전을 넘어 지방정부 차원의 농업 정책이 국제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 농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중소 농업지역의 실증 경험이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축적한 스마트농업 정책과 기술이 해외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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