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이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교육비 부담을 직접 줄이는 장학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익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다익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다자녀 지원보다 범위를 좁히는 대신 지원 효과를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총 75명이 선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학기별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 중 1명이 익산시에 주소를 둔 가정으로, 전국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휴학생은 제외된다.
이번 장학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비 부담이 큰 대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으뜸인재 육성, 도전인재 장학사업, 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다다익산 장학생’ 사업 역시 이러한 정책 흐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다만 지원 대상이 5자녀 이상으로 한정된 만큼 정책 수혜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보다 폭넓은 다자녀 지원 정책과의 연계 필요성도 제기된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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