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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고추 정식 ‘적기 준수’ 강조…저온피해 예방 관건

토양관리·육묘관리 병행…이상기후 속 안정 생산 대응

이상기후로 작물 재배 시기가 앞당겨지는 가운데, 무리한 조기 정식이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고추처럼 저온에 민감한 작물은 초기 관리가 수확량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노지고추 정식 시기를 앞두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적기 정식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본밭 준비다. 토양검정을 통해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정식 2~3주 전 퇴비와 석회, 붕소를 살포하고 토양을 정비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이후 화학비료는 정식 직전 이랑 조성 과정에서 투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료 관리도 수확량과 직결된다.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시비량을 기준으로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질소와 칼리는 일부를 나눠 웃거름으로 시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영양 공급을 위한 조치다.

 

재배 환경 조성 역시 중요하다. 이랑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고 비닐 덮기를 통해 지온을 높이면 초기 활착이 안정되고 병해 발생도 줄일 수 있다.

 

묘 관리 단계에서는 정식 전 외부 환경에 적응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저온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으로 정식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늦서리 이전 정식은 저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추는 저온에 노출될 경우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려 생육 지연과 수확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정식 시기로 5월 상순 이후를 제시하며, 기상 조건을 고려한 재배 일정 조정을 강조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적기 정식과 체계적인 관리가 안정적인 생산의 핵심”이라며 “기상 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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