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당호, 국인숙)는 11일 세종 수목원과 충북 청남대를 방문해 워크숍을 열고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연계 등 복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위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상반기 특화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연찬을 통해 협의체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인숙 공동위원장은 “위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지역복지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민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봉동희망나눔가게’, ‘행복빨래방’, ‘찾아가는 우리동네 이웃돌보미’ 등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항공우주, 탄소복합재,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폴란드 제슈프시와 국제 협력에 나섰다. 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 등 양 도시 관계자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항공우주 및 탄소복합재 산업 등 양 도시의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산업단지 방문과 기업 간담회를 통한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연구기관·대학·협회 등과의 교류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도시는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MOU 체결 직후 열린 기업 간 간담회에서는 양국 기업인들과의 투자 및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이어 제슈프시 인근 항공산업 클러스터인 ‘항공밸리’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MTU 에어로엔진스 폴츠카’를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지난 1월 전주 탄소기업 ㈜비나텍과 독일 MTU 에어로엔
영화 ‘기생충’,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당신의 맛’ 등 다수의 인기 콘텐츠 촬영지로 주목받는 전주가 이번엔 국내 최초 숏폼드라마의 배경지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11일,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Short)’에서 지난 4일부터 방영 중인 국내 최초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이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릴숏에서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정서와 이야기로 재구성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주시와 제작진은 지난 3월부터 릴숏과 국내 대표 숏폼 제작사 ‘문프로덕션’, ‘흰구름’과 협업해 전주를 배경으로 한 숏폼드라마를 공동 제작했으며,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대표 명소들이 촬영지로 활용돼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한다. 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의 독특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선희 문프로덕션 대표는 “감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토리에 한국 특유의 미학을 담아낸 이번 드라마가 글로벌 시청자들에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오는 9월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도시인 전주에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이 방문해 한일 간 드론축구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11일, 일본드론축구연맹(Japan DroneSoccer Federation) 나카자키 히로유키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 3명이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확대와 드론축구월드컵 준비를 위한 사전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점검하고, 세미프로리그 운영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참관한다. 이와 함께 일본 선수단의 월드컵 참여를 고려한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도 협의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일본드론축구연맹은 국제드론축구연맹의 정회원으로,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연맹장국이다. 연맹은 전주시 드론축구단과의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후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하며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한일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드론축구 인프라와 시스템을 공유하고, 향후
전주시 에코시티에 새롭게 들어선 에코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전주시는 11일, 지난 3월 21일 개관한 에코도서관이 주말 기준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높은 이용률과 시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은 약 5만 2천여 명에 달한다. 에코도서관은 세병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도서 대출권수는 2만 6천여 권에 이르며, 원거리 도서관 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는 유아차 행렬이 도서관 앞을 채우는 모습이 흔하다. 이는 에코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서관 내 어린이 새활용 창작소 ‘뚝딱’은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글감지를 활용한 ‘글 쓰는 달력 코너’와 ‘글 쓰는 체험 공간’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또한 어린이 책놀이 프로그램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11일 열린 제293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승강장의 체계적 유지관리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버스승강장은 단순한 대중교통 시설이 아니라 병원으로 향하는 길, 장터로 가는 설렘, 가족을 기다리는 공간 등 일상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농촌 고령사회에서는 버스가 주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승강장은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로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완주군 곳곳의 승강장들은 설치 이후 방치되며, 누수되는 지붕, 파손된 의자, 어두운 조명 등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교통약자들의 접근성마저 보장되지 않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관내 전수조사를 통한 승강장 실태 파악 ▲시급성 기준 단계별 정비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 ▲청결관리 및 방역 강화 ▲국도·지방도 인근 보행환경 개선 ▲다기능 소통공간으로의 전환 ▲전담부서 책임관리체계 및 신고창구 마련 등 여섯 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보도블럭, 안전펜스, 야간 조명 등으로 승강장까지의 보행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마을게시판이나 도서 코너를 설치해 지역을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1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재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와 사회적 손실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제조사들이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결의문은 군민 건강 보호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제조사의 책임 강화를 강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흡연은 암 발생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에도 제조사들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제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조물 책임법상 결함을 인정하는 것은 국민 건강 보호의 최소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완주군은 금연 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조례를 통해 군민 건강 보호 의무를 실천하고 있으며, 국가 또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 정책을 수행 중”이라며 “제조사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보다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결의문은 담배 제품의 유해 성분 표시 관행에 대해 ‘표시
전주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총 983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전주시는 10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2조 8025억 원으로, 이는 당초 본예산 2조 7042억 원 대비 3.64% 증가한 규모다. 시는 우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0억 원 △공공근로사업 6억 원 △카드수수료 지원 4억 2000만 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1억 4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교통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기반 정비 사업도 대폭 반영됐다.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 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정비 15억 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 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68억 원이 주요 항목이다.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는 △2036 전주
대한환경운동본부(대표 임공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완주군 삼례읍 일대에서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해충 확산과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기온 상승과 강우로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방역은 주택가 밀집지역, 재래시장, 아파트 단지, 웅덩이, 빈집 등 방역 취약지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방치된 빈집과 습지, 하수구 주변 등 모기 및 유해 해충 서식 우려가 높은 장소에 집중적인 소독이 이뤄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환경운동본부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개월간 꾸준히 지역 방역에 힘써왔다. 단순 소독을 넘어, 주민들에게 여름철 감염병 예방 수칙과 개인 위생관리 요령도 안내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공택 대표는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기후 변화로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 개선과 감염병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삼례읍은 오는 9월 말까지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이어가고, 다양한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감염병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 여성 자원활동가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순창군 일원에서 전주·완주지역 이주여성과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한 ‘맘프렌드(Mom-Friend) 다문화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들이 겪는 언어 및 문화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완주군가족센터, (사)착한벗들이 공동 주관했다. 참여자들은 1:1 짝을 이루어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과 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첫 교류를 시작했다. 이어 순창발효테마파크와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 전통 장 문화 전시를 관람하고,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이주여성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한국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