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제11기 생명사랑 서포터즈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군산시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강사 서포터즈 25명, 일반인 서포터즈 57명 등 총 8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강사 서포터즈는 ‘자살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이다. 이들은 군산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인 서포터즈는 군산시민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으며 ▲현장 밀착형 활동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수단 접근 차단을 위한 설치물 ▲자살위기자 발굴 및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생명 존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발대식을 마친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누구라도 우울 및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발견하여 도움을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위험에 대처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발굴, 구축하겠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전북 군산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가 ㈜풀무원과 손잡고 육상 김 양식 기술개발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김 산업체계 조성과 산업 집적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이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세계적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군산 수산식품단지는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한 육상김 양식 성능시험장을 조성해 미래형 김 산업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의 국가공모에 ㈜풀무원이 선정되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풀무원은 앞서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김 생산자 단체·수협과 함께 ‘김 육상양식 기술의 상용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향후 수산식품단지 내 조성될 육상김 융복합단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리액터’ 방식의 대형 수조에서 연중 깨끗하고 안전한 김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연중 마른김 생산 기반 확보 ▲어가의 신규 수익 창출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비한 산업 체계 개편 ▲김 산업의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이 초기
부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 거점기관 기획사업 ‘꿈의 향연’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전국 합동프로젝트에 공식 합류하며 국비 2300만원을 확보해 지역 청소년 음악교육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부안군의 꿈의 오케스트라 주제는 ‘Aria of Dreams’로 단순한 연주 무대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하나의 서사이자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Aria of Dreams”는 부안의 청소년 연주자들과 푸른소리 중창단, 트럼펫터 곽다경, 성악가 테너 이승희 등과 협연하며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를 5월 24일(토) 오후 2시, 부안예술회관에서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단원 각자의 성장 이야기와 꿈을 담아낸 선곡을 통해, 음악이 가진 위로와 응원, 연대의 힘을 전한다. 무대 위에서는 단순한 연주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특히 “꿈을 꾸는 사람은 반드시 빛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청중에게 희망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감성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
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이 5월을 맞아 순백의 샤스타데이지 꽃길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변산마실길 2코스(송포항~성천항)와 4코스를 따라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길을 따라 흐드러지는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번 개화는 5월 10일부터 시작돼 6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방문객들은 장기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샤스타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핀 이곳은 해안과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인기 촬영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도 개화 소식이 알려지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주요 서식지는 2코스 시작점과 4코스 언포 구간이지만, 인파를 피해 걷다 보면 길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핀 샤스타데이지 무리를 마주할 수 있다. 최형인 부안군 환경과장은 “변산마실길의 샤스타데이지는 서해 낙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며 “다만 휴일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변산해수욕장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꽃과 바다, 자연이 어우러지는 변산마실길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농업과 식품,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미래 신성장 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의 국가 핵심거점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그린바이오 혁신 거점 조성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축으로, 도내 핵심 거점 간 연계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벤처·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첨단소재의 전주기지원 등 융합복합형 성과 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황과 대응 방향,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허브는 전국 5개 벤처캠퍼스와 6대 분야(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의약품)의 산업 거점을 아우르는 국가 단위 산업 컨트
익산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2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와 함께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발대식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역 내 24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원단의 역활과 임무를 공유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응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난안전교육이 병행돼, 생존기술과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익히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지난달부터 익산시와 지역 자원봉사단체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구성됐으며,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 파견, 급식·구호물품 지원, 현장 복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의 중심 역활을 맡게 된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향후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6월 13일에는 특별재난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엄양섭 이사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닥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전북형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 사업을 위해 익산시, 전주시, 원광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 교육부 지역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된 전북형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의 본격적 추진에 앞서 사업에 참여하는 김제시/전주시/익산시 3개 도시는 지난 21일 달리는 배움터, 디지털 AI교육 등 사업에 참여하는 원광대학교와 KTCS 등 기관·단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깨동무 학습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의 추진을 위해 광역-기초지자체-지역대학 및 기업 연계를 통한 컨소시엄형 형태로 고령화와 인구소멸 등 열악한 지역의 평생학습환경을 극복하고 주민의 학습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도시와 기업의 경계를 넘어선 로컬학습시대를 선도하는 협력형 학습모델로 단순히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이어져 전북지역 평생학습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이 체결된 도시와 기관·단체는 동반성장을 위한 어깨동
조선시대 김제 지방행정의 상징이자 관문이었던 김제 관아 외삼문이 100여 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1일, 외삼문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유산청을 방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협조 요청을 공식화했다. 이날 김진수 김제시 행정지원국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국가유산청 김용복 역사유적정책과장을 만나, 외삼문 복원사업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현재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외삼문 부지 내 인도 점유 문제가 최근 해소됨에 따라, 곧바로 사업 착수가 가능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2026년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제 관아 외삼문은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핵심 공간으로서 권위와 절차를 상징하던 건축물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식민통치의 효율성과 권위 강화를 목적으로 외삼문을 의도적으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작로(도로)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외삼문 복원은 김제관아의 역사적 위계를 회복하고, 일제 잔재를 바로잡는 ‘정의로운 복원’의 첫 단추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 역시 김제 외삼문 복원사업이 “왜곡된 역사유산을 바로잡는 상징적 사례”로써, 현재 정부의 유산정책 방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전북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 순유입을 기록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청년층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기회도시 김제'의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2,683명), 군산시(-646명) 등 주요 도시들이 여전히 인구 순유출을 겪고 있는 반면, 김제시는 같은 기간 814명이 순유입돼 도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년층(20~30대) 인구의 변화다. 대부분의 전북 시·군에서 청년 인구가 감소한 반면, 김제시는 청년 인구가 오히려 129명 증가하며 지역 활력의 핵심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변화는 산업단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및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등 실생활 중심의 지원책이 정주 매력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1995년 통합시 출범 이후 매년 평균 1,700여
주성디자인랩(주) 김인환 대표가 지난 21일 고창군청을 찾아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주성디자인랩(주) 김인환 대표는 서울에서 국·공립 미술관, 박물관, 국제비엔날레, 문화예술 및 건축 전시분야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고창고등학교 71회 졸업생이다. 김 대표는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1년마다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김인한 대표는 “후배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이사장은 “고창에서 나고 자란 지역의 인재가 후배들을 위해 기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을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하여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