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과 고령화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평생학습 연대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김제가 도시와 대학, 기업을 연결한 학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의 핵심 사업인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권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집중진흥지구 사업은 광역 단위 협력을 기반으로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 사업이다. 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평생학습도시와 지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조를 통해 학습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동고동락 학습프로젝트’를 주제로 추진된다. 지난해 구축된 전북형 평생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참여 주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과정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습 자원의 순환과 공동 활용을 강화하는 구조다. 확보된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1억8800만 원 규모다. 김제를 포함해 전주, 익산, 순창 등 4개 도시와 전주대, 호원대, ㈜KTCS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50+ 인생학교, 로컬배움터 등 5개 사업이 도시 특성과 수요에 맞춰 추진될
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부안이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평생학습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부안군은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의 학습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총 18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가 제공되며,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역량 개발과 사회 참여 확대까지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대상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선정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고령자 순으로 우선 고려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권은 본인 사용이 원칙이
노후주거지 개선이 개별 주택 단위를 넘어 ‘마을 단위 정비’로 확장되고 있다. 부안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부안군은 서신서외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구역 내 노후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이번 조사는 단순 집수리 지원을 넘어 도로 개설과 주차장, 공원 조성 등 공공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정비가 필요한 주택을 선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사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이다. 특히 도로 확장에 따라 담장이나 대문 이설이 필요한 주택, 공원 및 거점시설 주변 경관 개선이 시급한 주택 등 도시재생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대상이 우선적으로 검토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 개선이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 확충으로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와 신규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집수리 지원은 도시재생 기반시설 조성에 협조하거나 사업 효과가 큰 주택을 중심으로
농촌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가 부안 보안면에서 펼쳐졌다. 주민과 향우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나눔을 나누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부안군 보안면은 지난 4일 보안다목적체육센터에서 ‘제37회 청자고을 보안면민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안면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과 출향 인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공동체 행사다.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식전 무대는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자율방재단과 지역 기업, 교육기관 등이 장학금을 기탁하며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난 셈이다. 본 행사에서는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마을 단위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여하며 경쟁과 협동을 동시에 경험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강화했다. 행사 후반부 노래자랑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관람객의 호응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채워졌다. 이어 진행된 ‘박 터트리기’ 행사에서는 풍년과 건강을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에 대응해 부안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했다. 발행 규모를 늘리면서도 개인별 구매 한도를 낮춰 혜택의 분산 효과를 노린 조치다. 부안군은 4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부안사랑상품권 1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발행 규모는 기존 4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민생경제 대응책이다. 특히 고유가·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눈에 띄는 변화는 구매 한도 조정이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아졌다. 특정 이용자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더 많은 군민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2%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50만 원 충전 시 최대 6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제도 변경 이전에 이미 50만 원 이상을 충전한 경우에는 추가 충전이 제한된다. 부안군은 이번 정책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자가 분산될수록 다양한 업종으로 소비가 확산되
먹거리 정책이 단순 공급을 넘어 ‘생활 복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군산이 가족 단위 식생활 개선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군산시는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군산시 가족센터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공 먹거리 정책과 가족 대상 복지 프로그램을 연결해 정책 효과를 생활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 활용에 대한 정보 제공과 자문을 맡고, 가족센터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지역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생산과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는 구조를 강화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로컬푸드 활용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시민 건강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공공급식과 먹거리 정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
지역 먹거리 공급 체계가 타 지자체로 확장되고 있다. 군산이 공공 급식 사업을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산시는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에서 충청남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을 넘어 광역 단위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제철 과일 소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는 시설 적합성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기존 사업 운영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과일 간식 공급 과정에서 구축한 위생 관리 체계와 물류 운영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선정에 따라 확보된 사업 규모는 총 12억9000만 원이다. 센터는 2026년 한 해 동안 충남 지역 어린이들에게 약 64만 개의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과정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시설에서 가공과 포장이 이뤄지며,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유지해 신선도를 확보한다. 어린이 대상 식품인 만큼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스포츠 이벤트가 지역 농수산물 소비 창구로 확장되고 있다. 군산이 마라톤 대회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먹거리 판로를 넓혔다. 군산시는 지난 5일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새만금 마라톤 대회와 연계해 지역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선수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번 장터에는 22개 농수산 업체가 참여해 딸기와 쌀, 떡, 맥주, 홍어, 오징어, 김 등 70여 개 품목을 선보였다. 일부 품목은 최대 20% 할인 판매가 이뤄지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마라톤 참가자와 관광객이 동시에 유입되는 행사 특성을 활용해 단시간 내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둔 점이 눈에 띈다. 약 5시간 동안 25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현장에서는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브랜드 홍보도 병행됐다. 군산 참홍어를 주제로 한 포토존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홍보부스를 운영해 특산품과 지역 음식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이 같은 방식은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대규모 행사와 연계해 소비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과 홍보를 결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군산이 주택용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섰다. 전기요금 절감과 친환경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군산시는 2026년 주택용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지방보조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을 비롯해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주택 소유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또는 신축 단독주택 소유자와 소유 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 규모를 보면, 3kW 태양광 설비 설치 시 총 454만 원 수준의 비용 가운데 국비 165만 원, 지방비 93만 원이 지원된다. 자부담은 약 196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효과는 실질적이다. 3kW 설비 기준 월 300~350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월 6만 원 이상 전기요금을 사용하는 가구는 약 4~5만 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기 투자비 역시 3~4년 내 회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이 가계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과도 맞물린 조치다.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복지 재원의 공정한 배분과 취약계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점검이 시작됐다. 군산이 사회보장급여 전반에 대한 정기 확인조사에 나섰다. 군산시는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급여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대상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 수급자 가운데 소득과 재산 변동이 예상되는 4725가구다. 조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조사 과정에서는 건강보험 보수월액과 재산세 정보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68종의 공적자료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수급 자격과 급여 수준을 재판정하게 된다. 군산시는 조사 결과 급여가 감소하거나 중지되는 경우 사전 안내를 통해 이의신청과 소명 절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격 변동이 있더라도 실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사례관리와 긴급복지,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지원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허위 신고나 고의적 누락 등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에는 보장을 중단하고, 지급된 급여에 대해 환수 조치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