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18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기념식을 열고, 올해 나눔 활동의 출발을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익산지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KCN금강방송과 ㈜광전자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20여 년간 나눔에 동참한 시민과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유공 시민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연탄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연탄 나눔 선포식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300가구에 연탄 8만 장과 전기매트, 이불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며, 노후 연탄보일러와 기름보일러도 교체·설치할 계획이다. 19일에는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바자회를 열어 휴지, 설탕, 라면 등 생필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연탄 지원과 보일러 교체 등 나눔 사업에 활용된다. 정헌율 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온정을 이어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많은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
익산시 생활예술동호회 회원들이 손끝에서 피어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시민과 나눈다. 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명준, 이하 익생동)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회원 작품전시회 ‘손끝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익생동 소속 미술·공예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수채화, 유화, 서예문인화, 캘리그라피, 우드버닝, 생활한복, 뜨개질, 가죽공예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각자의 창작 세계를 담아냈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생활 속 예술을 가까이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준 익생동 이사장은 “각자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모여 하나의 예술 향연을 이루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생활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생활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시민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
군산시가 18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한마당’을 열고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의 여정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 세상이 달라 보여요’를 주제로,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을 열어가고 있는 성인 학습자들의 성취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학습자와 가족, 지역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따뜻한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행사장에는 그동안의 학습 여정을 기록한 ‘늘푸른학교 성공 열차’ 전시존,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화·엽서 작품, 문해교육 성과물이 다채롭게 전시돼 문해교육의 의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늘푸른학교 졸업 후 평화고등학교를 거쳐 군장대 간호학과에 진학한 사례△기초 한글부터 시작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현재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학습자△100세에 백일장에서 인생 첫 수상을 이룬 학습자 등늦은 나이에 펼쳐낸 도전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군산시는 2008년 ‘비문해 제로 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문해교육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시 직영 방식으로 군산시늘푸른학교를 운영하며 초등·중학 학력 인정 과정, 디지털 문해교육, 문화·예술
김제시는 18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이·통장과 초청인사 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김제시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이통장연합회(회장 김용문)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통장 한마음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 이·통장 표창,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용문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마음대회는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 해 동안 주민을 위해 헌신하신 이·통장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제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통장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가 시정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는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한 고(故) 문산 김삼룡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산 김삼룡 길’ 표석을 조성하고 18일 미륵사지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지역 기여를 기렸다. 고(故) 문산 김삼룡(1925~2014) 선생은 원광대학교 총장과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미륵사지·백제왕궁·오금산성 등 익산 고대문화 연구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1974년 미륵사지 동탑지 발굴로 서탑과 동탑이 동일하게 존재함을 밝혀 익산 백제문화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1975년 백제왕궁 궁장 발굴을 통해 ‘익산천도설’을 고고학적으로 입증하며 30여 년간 이어진 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번 ‘문산 김삼룡 길’은 백제왕궁에서 미륵사지를 잇는 구간으로, 김삼룡 선생이 걸어온 학문적 여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제막식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백제왕궁·미륵사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선생은 또한 원광대 부총장, 총장으로 재임하며 대학 발전과 지역
익산시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발굴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위원회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청소년 안전망 핵심 기관 16곳이 참여했다. 심리·정서적 지원부터 의료·문화·생활 지원까지 기관별 자원을 연계해 위기청소년을 통합적으로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올해 실무위원회를 통한 지원 사례도 이어졌다. 익산월드휴먼브릿지(대표 정요셉)는 장학금 440만 원,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는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해 위기청소년 12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익산경찰서는 3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의류를 학교밖청소년 3명에게 전달했고,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90만 원 상당의 위생키트를 청소년 9명에게 제공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아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상담,
익산시가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적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18일 열린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 대상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장려상에 이어 달성한 세 번째 성과로, 익산시가 한의약 공공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했으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한의약 발전 전략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익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한의약 건강도시’를 목표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사업 운영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
김제시 용지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배준식 전 용지면발전협의회장과 황순이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용지면 내 저소득 가구 100세대에 총 2만리터의 난방유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준식 씨는 전북도 최초 농민 아너소사이어티 121호 회원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배우자 황순이 씨와 함께 용지면 저소득 주민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등유와 연탄을 기부한 바 있다. 배 씨는 “다가오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화 용지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사랑의 마음으로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배준식 씨 부부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지원에도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상서면 우덕마을이 기록문화를 매개로 청년 귀농세대와 지역 주민의 소통을 강화하고, 둥지마을 조성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26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우덕마을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우덕살롱’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진행되며, 젊은 귀농귀촌 세대와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는 지역문화기획자 김애림, 기록가 김시동, 문화기획자 심수림이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기억과 기록, 예술, 공동체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세 차례 우덕살롱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록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마을의 삶과 변화를 하나로 엮어내며 공동체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덕살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핸드폰 문자(☎ 010-8947-1337) 또는 온라인 신청(http://forms.gle/cuEVpizKkffskSdR8)으로 사전등록해야 한다. 정혜란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과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덕마을이 청년 귀농세대의 둥지로 자리 잡고, 농촌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이 되길 바
부안군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15일 변산면 내츄럴팜 농장에서 지역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팜파티’와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의 주제는 ‘우리들의 팜파티’로, 체험농장 운영자들이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계획을 논의하며 농업·문화·여가가 결합된 농촌형 프로그램 확산을 도모했다. 전주기전대학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치유농장 운영 전문 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상황버섯, 오디뽕 가공품, 녹차, 피칸 등 지역 농산물과 한지 공예품을 전시하고, 다도 체험과 보리빵 만들기 체험 등 올해 인기였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에서는 원예특작과학원 홍인경 연구원이 ‘오감 치유를 위한 부안 자원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원예편, 테라리움 만들기 치유 실습’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이 지닌 치유·휴식·교육 기능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번 행사는 부안군이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