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전형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15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관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12가족, 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와 너의 안전, 우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물놀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 ▲워터슬라이드 ▲급류 체험 ▲선박 탈출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실제 물놀이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준비운동부터 본격 체험까지 전 과정이 가족 단위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협력과 응원 속에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체험 도중 아버지들의 순서가 되자 자녀들이 “우리 아빠 최고!”, “아빠 힘내!” 등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현장이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끝까지 용기를 내는 모습에 감동했고, 가족이 함께한 이번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부안군 드림스타트가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 증진을 위한 창작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부안온가족센터 교육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29명을 대상으로 ‘ART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 중 첫 번째 수업으로, 토탈공예지도사 심성희 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캔버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이접기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특히 부모와 아동이 함께 협력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체험, 교육지원, 건강서비스 등을 연계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19일 “폭염과 폭우, 지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석 명절 전에 전 군민에게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부안군의회와 협의해 마련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추진된다. 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 예산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12일 기준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주소를 계속 유지한 군민이다. 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일반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급 방식은 선불카드 형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생활고가 크다”며 “이번 지원금이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수 소비 진작을 유도해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이
김제시 금산면이 무더위에 지친 소외계층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제철 반찬 나눔 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18일, 금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영숙)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영종)가 공동 주관한 ‘8월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고구마순 김치와 사골국을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에 사용된 사골국은 두꺼비회관((전)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장 이권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반찬 포장과 배부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지사협 위원,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허영숙 주민자치위원장은 “8월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외계층과 독거 어르신들이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종 지사협 위원장도 “작은 반찬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께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면은 이번 반찬 나눔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절별 정기적
익산시는 19일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랜 기간 무산됐던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뿐 아니라 인접 시군 주민들의 숙원이자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 마련 역시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상생책을 마련하는 한편, 코스트코가 제출하는 지역 협력 계획서에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상권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는 만큼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해 인근 상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이용층과 골목상권 소비층이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형 마트나 동네 슈퍼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차량을 이용한 대량 구매 소비자는 소비 형태와 주기가 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비슷한 상권 구조를 가진 김해 코스트코의 경우, 코로나 시기 입점했음에도 소상공인 폐업률 증가나 상권 침체와 같은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익산시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3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마한박물관 나들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손끝으로 만나는 마한’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익산 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마한 시대까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수를 기원하는 옥 목걸이’ 제작, ‘행운을 담은 솟대 모양 자개 풍경종’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신성한 새와 귀중한 옥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교통 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학예사가 직접 단체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 나들이’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전화해 일정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서동공원 산책과 함께 마한 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한박물관이 지역민에게 역사와 문화가
익산시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19일 오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혼합 배출, 불법 무단 투기 등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 지역은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먹자골목 등 불법 투기 우려가 높은 곳으로, 민관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배출된 쓰레기에는 우선 수거 거부 스티커가 부착되며, 개선 조치가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불법 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시민 신고자에게는 과태료 부과액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깨끗한 도시미관은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기본”이라며 “시민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환경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는 “과태료 부과 통보는 문자 내 링크로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19일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력해 2025년 ‘문화도시 익산학교’ 참여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미식, 미래, 스포츠를 주제로 한 9개 강좌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현장 답사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익산 미식론’은 음식과 식문화를, ‘익산 미래론’은 청년 산업과 경제를, ‘익산 스포츠론’은 지역 스포츠 및 선수 육성 이야기를 각각 다룬다.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열린다. 참여 희망 시민은 강좌별 선착순 30명으로 모집하며 최대 2개 강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www.culturecityiksan.or.kr)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익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가 함께 진행한 ‘2025년 군산시 취약계층 아동 성장 플러스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비만 아동 중심에서 확대해 아동 전반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진 항목에는 기초 체위 측정, 영상진단, 소변·혈액 검사, 치과 검사, 문진 외에도 소아당뇨, 고혈압, 빈혈, 척추측만증 등 세분화된 검사 항목이 포함됐다. 검진 결과 건강위험군으로 판정된 아동에게는 추가 검사 및 전문 진료 연계, 생활습관 개선 교육,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정기 건강 검진이 어려운 아동들이 조기에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기의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 책임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건강 상태를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중식(짬뽕 및 중식 메뉴) 부문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부문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qhfma78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군산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중식 메뉴가 ‘0.5인분’ 단위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여러 종류의 짬뽕과 중식 요리를 소량씩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군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축제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여행축제와 일정이 겹치지만 공간을 독립해 미식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짬뽕은 이제 군산을 대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