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1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부안농업인 대동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 16개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형섭)가 주관했으며, 지역 농업인 2,000여 명이 참여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풍물과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한 해의 농사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제, 우수농업인 표창, 기념식, 체육행사, 농민 장기자랑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형섭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 중심으로 농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부안군 농업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과 군이 힘을 모아 부안의 미래 농업을 함께 이끌어 가자”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추진하는 로컬푸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이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사업 시작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온라인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부안군은 우체국쇼핑,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10여 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간척지 쌀, 잡곡 등 연중 판매 가능한 품목과 계절별 인기 농산물인 동진수미감자, 대봉감, 가을전어, 꽃게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양파, 고구마, 마늘, 누룽지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청년·여성 농업인의 엽채류 판매 참여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김선채 부안군 농촌활력과장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 강화를 통해 지역 농가가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안정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신규 품목 육성, 대표 브랜드 경쟁력 제고, 이커머스 마케팅 확대를 통해 부안 농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부안군이 주거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가하는 자동차 등록대수와 제한된 주차공간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심화되면서, 군은 생활형 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의 2025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안 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0년 2만 8155대에서 2024년 2만 9451대로 연평균 1.1% 증가했으며, 2029년에는 약 3만 465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1%가 ‘주차공간 부족’을 가장 큰 불편으로 꼽았고, 상가 밀집지역 주민 55.7%는 주차 스트레스를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공영주차장 신설 시에는 95.3% 이상이 이용 의향을 보이며 절대적 수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돌팍거리 공영주차장(지상 3층, 연면적 6039㎡, 217면)을 비롯해 장수사우나 부지 공영주차장 등 사업을 추진하며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장수사우나 부지 공영주차장은 실수요 조사 결과 90면을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효율적 규모로 변경해 예산 절감과 접근성 향상, 안전성 확보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안읍 물의 거리 일대에도 공영주차장이 신
부안군이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과 함께 청년이 머물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추진한 다양한 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48개 지자체가 우수 정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자치분권과 정책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진행됐다. 부안군은 ‘부안형 청년지원 모델’을 통해 청년 일자리, 주거, 복지, 참여 등 전 영역을 통합 지원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머물고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라는 비전을 한층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청년의 삶이 곧 지역의 미래가 되는 날까지 정책 추진에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도영)가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 ‘한마음 한상(한식·출장뷔페·도시락)’이 11일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이전으로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새 둥지를 마련하며,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사업 확장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중앙기금 4,000만 원을 포함, 총 7,000만 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도영 센터장은 “이번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니라 참여자들이 안정적 근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자활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한마음 한상’의 확장 이전과 함께 GS편의점 시티점 개소 등 활발한 자활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최우수기관과 전북광역자활센터 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두며 자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6회 군산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1일 군산시월명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군산 미래농업, 기본으로 다지고 혁신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였고, 농업인 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군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군산시농민회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농촌지도자 군산시연합회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군산시4-H본부 등 13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며, 농업인의 단합과 협력을 보여주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농업의 발전은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며 “농업인단체의 협력과 단결이 군산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
군산시가 일본인 여행작가와 인기 유튜버의 잇단 방문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인 여행작가 안소라(본명 야스다 요시코)는 오랜 팬 25명과 함께 군산을 찾아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 문화와 정서를 체험했다. 안 작가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9권의 한국 여행 가이드북을 집필, 일본 독자들에게 한국 여행의 매력을 알린 대표적 여행작가다. 팬들은 “책 속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경험하며 작가의 한국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 10~11일에는 일본의 인기 먹방 유튜버 사카가미 시노부가 군산을 방문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박대구이, 꽃게장, 백합죽 등 군산 대표 음식과 K-관광섬 말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구독자 63만 명에게 군산의 매력을 알렸다. 사카가미는 영화배우 겸 예능인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한식, 막걸리를 사랑하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안소라 작가와 일본 팬들의 방문, 일본 유튜버의 촬영으로 군산 관광의 매력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 군산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지원 국비 8억6천만 원을 확보,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자에게 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11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되며, 모바일형과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 모두 대상이다. 이번 특별지원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업에서 집행 우수 지자체 32곳에만 배정된 국비를 활용한 것으로, 시민들은 월 최대 70만 원 사용 시 최대 3만5천 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이후에도 혜택이 연장돼 실질적인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번 추가 발행을 포함해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총발행액 4,157억 원 중 94%인 3,868억 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모바일상품권은 37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특별지원 국비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캐시백 적립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운영한 캐시백 100억 원 혜택은 7월 18일 모두 소진됐으며, 10월 말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기간 2차 캐시백에 이어 11월 10일부터 3차 캐시백 적립이 진행 중이다. 더펜뉴
군산시가 새만금 지역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최적지로 적극 홍보하며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군산시는 차세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핵융합은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로 수소를 원료로 사용해 온실가스가 없고 폭발 위험이 적은 청정에너지다. 인공태양에서 만들어지는 수소 1그램은 석유 8톤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군산시는 부지, 용수, 전력, 정주여건이 우수해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연계해 핵융합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유치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9일에는 200여 명이 참여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플로깅 행사가 진행됐으며, 소룡동 자생단체 간담회에서는 현수막과 피켓 퍼포먼스로 유치 염원을 표현했다. 또한 군산시청 직원과 시민이 참여한 응원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대학원
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동행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지난 7일 치매 환자 및 보호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농장 꽃다비팜에서 ‘원예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을 통해 돌봄으로 지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꽃다비팜 농장 산책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 ▲요리 수업(배추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마음을 다독이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다른 가족 및 보호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을 형성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치매 가족과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고, 그들이 돌봄 여정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가족 대상 프로그램 문의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2967)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