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돌발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4일, 자연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고 상습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재해예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국지성 호우, 대설, 강풍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기존의 예측과 대비 체계만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도시 전반의 방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설 보강을 넘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형 재난 안전 인프라 확충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침수·사면붕괴·대설·강풍·해일 등 9개 자연재난 유형을 종합 분석해 지역별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중·장기 대응책을 담은 종합계획을 연내 행정안전부 승인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구암·신풍·나운·경포지구 등 4개 지역에서 재해예방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8년까지 총 1,835억 원이 투입된다. 구암지구는 이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3개 지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구암지구는 도심 저지대 침수 해소와 함께 노후 하수시설 정비를
김제시 황산면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 고추장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김제시 황산면 행정복지센터는 4일 신수미 황산면장과 구종식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 특색사업인 ‘2025년 사랑 愛 마늘고추장 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마늘과 고춧가루를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마늘 고추장 약 250통을 정성껏 담그며, 주민 간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고추장은 오는 11월 열리는 ‘사랑 愛 마늘고추장 나눔 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조성된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 구종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지역 농산물로 직접 만든 고추장에 정성을 담았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공동체 문화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수미 황산면장은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행정, 정이 넘치는 황산면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정성주 시장은 지난 10월 30일 이원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11월 3일에는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김제시 중점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단계에서의 예산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 김제시가 국회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총사업비 278억원)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총사업비 454억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총사업비 20억원) 등으로, 모두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성장의 전환점이 될 핵심 전략사업들이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 10월 28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아 관련 부처 예산 담당자들을 면담한 데 이어, 국회 방문까지 이어가며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의 동력인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국회 심사 기간 동안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은 11월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
익산시가 호남 철도 교통의 중심인 KTX 익산역의 대규모 시설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일 “익산역이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업무·문화·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는 물론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에는 이춘석 국회의원 보좌진, 전북특별자치도 및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익산역 시설개선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2028년까지 총 480억 원을 투입해 익산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의 구체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익산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보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대규모 증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호남권 핵심 철도거점으로,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 관문역이다. 시는 오는 2026년 서해선 개통과 2032년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 국가철도망 확충이 본격화하면 이용객이 현재 연간 680만 명에서 2030년에는 1,000만 명 이상으
익산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익산시는 4일 “주거지원센터와 지역자활센터가 협업해 저소득층 등 주거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무상시공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주택에서 불편을 겪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접수된 100여 가구 가운데 노후도가 높고 환경개선이 시급한 70가구를 우선 선정해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단열 성능과 위생 환경이 크게 향상됐으며,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익산시 주거지원센터는 저소득층의 주택수선·보수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춰 도배·장판 시공부터 보일러 교체, 전기·소방설비 등 다양한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배·장판 등 숙련 기술이 필요한 분야는 지역자활센터(익산·원광)와 협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주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건축·설비·위생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익산시의 순례형 치유여행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전국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추가 운영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4일 “올해 ‘2025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를 보인 참가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오는 11~12월 추가 운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44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2.9%가 타지역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만족도는 94.7%로 매우 높았으며, 참여자 중 61.4%가 ‘지인 추천’을 통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입소문 여행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11월 21~22일, 28~29일, 12월 5~6일 등 세 차례(총 6팀)의 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을과 초겨울의 고즈넉한 익산길을 걸으며 순례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여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중앙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익산의 대표 4대 종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아가페정원, 고스락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 탐방과 더불어 걷기 명상, 힐링 체험 등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했다
대한민국 검찰 개혁은 오랜 시간 정치적 논란 속에서 지연돼 왔다. 권력 변화에 따라 흔들리고, 국민 신뢰에서 멀어지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5개월간 법무부를 이끌어온 정성호 장관의 행보는 단연 돋보인다.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검찰 개혁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에서 지도자의 책임감과 리더십이 느껴진다. 정 장관은 취임 100일 동안 법무부 개혁 방향과 우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립했다. 단순한 제도적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검찰이 본연의 역할인 수사와 기소를 제대로 수행하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과거 검찰이 권력의 도구로 전락하거나 살아있는 권력에는 소극적이었다는 평가와 명확히 대비된다. 검찰권 분리와 수사·기소 권한 조정, 인권 보호 강화 등 핵심 과제는 장관의 의지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 그는 공소청 설치법과 중수청 설치법 등 입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올해 연말까지 법적 틀을 완비하고 내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검찰 개혁을 의미한다. 지난 11월 3일 정성호 장관이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
익산시는 오는 6일부터 20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익산시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9,993톤으로, 이 중 건조벼 7,541톤, 산물벼 634톤, 가루쌀벼 1,818톤이 포함된다. 특히 깨씨무늬병 등 병해 피해 벼는 별도로 구분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참동진, 가루쌀(바로미2) 등 3개 품종이다. 시는 품종검정을 실시해 매입 대상 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품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매입 대금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이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벼 매입 직후에는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12월 말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쌀 수급의 안정과 농가의 소득 보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매입 현장에서 농기계 및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익산시 송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열)가 정성껏 재배한 고구마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위원회는 지난 봄부터 송학동 마을 텃밭에서 고구마 모종을 심고 잡초 제거, 순 솎기 등 손이 많이 가는 재배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 이어왔다. 그 결실로 거둔 고구마는 최근 수확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이번 고구마 나눔은 위원들의 회비와 사비로 추진된 순수 자발적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을 가꾸고 이웃과 나누는 풀뿌리 자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열 송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을 다해 가꾼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송학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꾸준한 나눔이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행정도 함께 협력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송학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함열신협(이사장 박종석)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함열신협은 3일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과 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온기를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됐다. 박종석 함열신협 이사장은 “이번 나눔은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가장 가까운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재옥 함열읍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온정을 베풀고 있는 함열신협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신협은 명절 떡국떡 나눔과 말복 삼계탕 나눔, 추석 송편 행사, 어부바 멘토링,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