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기 건강 습관이 평생 생활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익산시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금마면·왕궁면·팔봉동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도란도란 건강키움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어렵고 딱딱한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로그램은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편식 예방 교육과 영양 간식 만들기, 유아체육 교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은 직접 건강 간식을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과 균형을 배우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움직임의 즐거움과 건강의 중요성을 함께 익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으로 짜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는 반복적인 훈육보다 놀이와 실습을 통한 경험이 습관 형성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현장 중심 건강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도 볼 수 있다. 시는 유아기가
치매를 둘러싼 가족의 상처와 화해를 그린 연극 ‘분홍립스틱’이 익산 무대에 오른다.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가는 과정을 담아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민 공감대를 자극할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 4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분홍립스틱’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돌보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온 갈등과 감정의 응어리가 어떻게 화해로 이어지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극은 단순히 한 가족의 사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집살이의 고단한 기억을 안고 살아온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치매라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과거의 상처를 다시 들여다보고 관계를 새롭게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의 복합적인 감정을 되묻는다. 치매가 더 이상 특정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오늘의 사회적 현실이라는 점에서, 작품이 던지는 질문도 무겁지만 결말은 따뜻한 여운에 가깝다. 무대에는 정혜선, 김예령, 박형준 등 대중에게 익숙한 베테랑 배우들이 오른다. 오랜 연기 경력을 지닌 배우들이 인물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끌고 가며 극
김제시 백구면에서 짜장면 한 그릇을 매개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마을 잔치가 열렸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봉사를 넘어, 공동체 회복과 마을 간 연대를 보여준 자리로 읽힌다. 김제시 백구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목과동마을과 성자동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짜장면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손을 보태 새롭게 단장한 목과동 경로당을 축하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한층 뜻깊게 진행됐다. 목과동 경로당은 미등록 경로당이어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고,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래되고 낡은 환경 탓에 어르신들이 편히 모이기 어려운 공간이었지만, 주민들이 마을 운영비를 모아 직접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다시 마을 공동체의 거점으로 숨을 불어넣었다. 이번 ‘짜장면 데이’는 이 같은 변화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근 성자동마을 주민들이 집들이 선물을 들고 목과동 경로당을 찾아 함께 식사하며 자리를 빛해, 행사는 한 마을 행사를 넘어 이웃 마을 간 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짜장면 데이
익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정부 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기 전부터 세종청사를 찾아 지역 핵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익산시는 최재용 부시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가예산 확보의 성패가 각 부처의 초기 예산 편성 단계에서 상당 부분 갈린다는 점을 감안해, 편성 작업이 본격화되기 전에 미리 대응 수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방문에서 익산시는 농식품 분야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 과제를 함께 전면에 내세웠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그린바이오산업의 연구·실증·사업화 기능을 집적할 ‘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사업’을 중점 건의했다.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 거점을 키워온 만큼, 바이오와 식품을 결합한 신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시는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외연 확대를 위한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 고도화’ 사업과 식품산업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결합하는 ‘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 필요성
부안군이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집중 홍보에 나섰다.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검사와 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다. 부안군은 제16회 결핵예방의 날인 3월 24일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주간은 흉부 X-선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의 필요성을 알리고, 군민들에게 결핵 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4일 부안터미널 사거리 일대에서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연 1회 결핵검사 필요성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검사받아야 한다는 점, 일상에서 지켜야 할 기침 예절 등을 집중 안내했다. 예방주간 동안에는 찾아가는 검사와 교육도 병행된다. 군은 읍·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노인복지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와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결핵 고위험군이 많이 모이는 공간을 직접 찾아 검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과정에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며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이어지는 기침과
부안군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어선 갑판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어업인 대상 집중 홍보에 나섰다. 해상 사고가 한순간에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을 일상적 안전수칙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부안군은 7월 1일부터 어선 갑판 승선자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부안읍과 격포, 곰소, 가력항 등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벌인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인 어선안전조업법 제24조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이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을 경우 안전한 조업과 항행을 위해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선자는 물론 선장에게도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안군은 제도 시행에 앞서 가두 홍보와 현수막 부착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단속 이전에 제도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어업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어업과 낚시 활동이 늘면서 어선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번
부안향교가 봄철 문묘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선현의 뜻과 전통 예법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함께한 이번 향사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오늘의 삶과 잇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부안향교는 24일 대성전에서 향교 유림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문묘 석전대제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례는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전통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이종대 향교유림이 초헌관을 맡았고, 채영석·김병학 유림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해 헌례를 마쳤다. 제례는 향을 피워 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술잔을 올리는 헌례와 분헌례, 제례 음식을 함께 나누는 음복례, 축문을 태우는 망료례 순으로 이어졌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대표적인 유교 의식이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이 제례는 198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전국 향교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맞춰 이를 계승하고 있다. 부안향교 역시 지역 전통문화의 한 축으로서 이 의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향사가 열린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유
부안군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본격 나선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추적과 현장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탄력적인 납부 방식을 적용해 차별화된 대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오는 5월 29일까지 ‘2026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기간 동안 군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책임 징수 체계를 강화하고, 체납 유형별 맞춤형 징수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체납관리단을 구성해 체납자 거주지와 생활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 조사를 강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를 토대로 징수 가능성을 분석해 분납 유도, 압류, 공매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징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단순히 고지서를 보내는 수준을 넘어 실제 징수 가능성을 따져 대응 수위를 달리하겠다는 의미다.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 군은 번호판 영치 특별반을 편성해 주 3회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와 협업해 고액·상습 체납자의 차량 운행 동선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현장 징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체납 차량을 실시간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부안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농사의 무탈과 풍년을 기원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농업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농사의 시작을 다짐하고 농업인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부안군 농민회는 24일 행안면 부안중앙농협 옛 미곡처리장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올 한 해 영농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 농민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화영 부군수와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영농철을 맞는 농업인의 각오를 다지는 고천문 낭독과 한 해 풍년을 비는 풍년기원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연재해 없는 한 해와 건강한 영농을 함께 기원하며, 본격적인 농사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최근 농업 현장은 이상기후와 생산비 부담, 농촌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인 영농 환경에 대한 바람이 크다. 특히 발대식이 열린 부안중앙농협 옛 미곡처리장은 지역 농업의 현장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농민
군산시가 창업 초기 자금과 컨설팅을 묶은 지원책으로 청년 창업가 발굴에 나섰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과 경험이 부족해 창업을 망설이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군산시는 ‘창업 희망키움사업(8기)’에 참여할 청년 예비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을 발굴해 사업 정착을 돕고, 창업 초기에 겪는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자금 지원과 맞춤형 밀착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초기투자비 500만원이 지급되고, 24개월 동안 매월 100만원의 창업 활동경비가 지원된다. 여기에 창업 단계와 업종 특성에 맞춘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돼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운영 역량까지 뒷받침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군산시 청년이다. 아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가와, 창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기창업가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10명 또는 10개 팀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예비창업가는 선정된 뒤 6개월 이내 군산시에 사업자등록을 마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