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25일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시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위원들의 전문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조방영)의 활동 내실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정책현장에서 위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박은호 광명시 민관협치조정관이 ‘광명시의 민관협치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이진홍 희망연대 사무국장이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며 익산의 특성에 맞는 참여 모델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참석한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 참여를 위한 방안, 운영의 현실적 과제 등을 논의하며 시민참여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조방영 위원장은 “다른 지자체의 성공적인 민관협치 사례를 들으며 우리 위원회의 역할을 새롭게 고민하게 됐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민참여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 정책 변화와 시민 의견 수렴의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군산시가 생명구조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 ㈜오투엠과 손잡고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투엠은 시에 7억 원 상당의 산소발생 생명구조 마스크 3만5천 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시와 ㈜오투엠은 25일 협약식을 열고, 이번 물품 기부가 단순한 재난대응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군산시는 이번 기부 물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화재 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서준걸 ㈜오투엠 대표는 “이번 생명구조 마스크 지원이 화재 등 위기 상황에서 군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이번 기부는 물품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지역 전체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에서도 더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오투엠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관리운영계획 연구용역 및 미래전략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권 최초의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간 점검으로, 조기 활성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김영민 부시장)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청,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 수산식품 관련 기업 등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운영 방향 및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군산대학교 산학협력 RISE사업단이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식품 및 해양바이오 중점 리빙랩 구축’ 사업이 전북 RISE사업의 「동행협력 지역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보고회는 실질적 협업 방안 논의로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수산식품 기업의 인력 및 장비 부족 해소, 소스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공유시설 활용, 공동 기술개발 등의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1,7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협약(MOU)에 따라 민간 분양부지 입주 기업 12개소가 계
부안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청우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문해교육사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내 문해교육을 이끌고 있는 문해교사들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그림지도를 활용한 문해수업 기법 ▲신문활용교육(NIE) 적용 방법 ▲교수·학습 과정안 사례 공유 ▲문해교육의 철학과 교사 사명 성찰 ▲문해교사 네트워크 및 동아리 구성 논의 등 실용성과 이론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문해교사는 “교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기고, 실천 가능한 수업 기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책임감 있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교육사들의 현장 역량과 연대감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비롯한 평생교육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현재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반 1개를 포함해 읍·면 24개소에서 한글교육을 비롯해 건강·금융 등 생활문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교
부안군 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선환, 공공위원장 양정우)는 지난 23일 지서1구 경로당에서 ‘경로당 행복밥상’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밥상’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관내 경로당 한 곳을 선정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산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오롯’에서 준비한 짜장밥과 변산면사무소에서 마련한 화채 디저트가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짜장밥도 맛있고, 디저트까지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업에 사용된 재료비는 변산면 지사협의 특화사업비로 지원됐으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온정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정우 변산면장은 “앞으로도 매월 행복밥상 운영을 지속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전략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역 차원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흐름에 발맞춰, 부안이 보유한 해양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종목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올림픽 유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체육, 해양, 관광 등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안의 요트·비치발리볼 등 해양스포츠 종목 유치 가능성, 새만금 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 강화 전략, 향우회·자매도시를 활용한 전국 홍보망 구축, 대규모 행사 대응 역량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향후 유치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유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쟁점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새만금과 연계된 해안·갯벌 자원과 쾌적한 기후, 수소·치유 산업 인프라 등 올림픽 유치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전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가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안군은 25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화영 부군수가 지난 24일 변산해수욕장과 격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수상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서 정 부군수는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과 구명조끼, 구조용 장비 등 안전물품 구비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안전시설의 작동 상태 및 위험요소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변산해수욕장 내 물놀이장 놀이터도 찾아 시설 안전상태를 살폈으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 등 현장지도도 병행했다. 정화영 부군수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해수욕장과 계곡 등 물놀이 주요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대응 태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전통 장신구에 담긴 조상들의 멋과 개성을 익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익산보석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전통장신구, 한국 고유의 멋부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 장신구 70여 점을 재질별로 나누어 선보이며, 보석과 귀금속의 아름다움을 통해 전통 장신구의 예술성과 실용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보석류 △금속류 △기타류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 ‘보석류’에서는 옥, 산호, 호박, 수정, 진주 등으로 제작된 장신구들이 소개된다. 특히 ‘영친왕비 백옥나비 원형떨잠’은 국가무형문화재 옥장 기능보유자인 김영희 장인이 만든 작품으로, 궁중 예물의 섬세하고 화려한 미감을 전한다. 2부 ‘금속류’에서는 금박댕기, 금관자, 은대구 등 금속 장신구들이 전시된다. 유려한 선과 섬세한 세공기술을 통해 금속이 가진 예술적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3부 ‘기타류’에서는 대모, 흑단, 대나무, 흑각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비녀와 갓끈 등 생활 속 장신구들이 선보인다. 재료의 특성을 살려 제작된 이들 장신구는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전통 장신구 제작
익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민간기업 4곳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5일 “지난 9일 공고한 민간참여자 모집에 따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시 만경강 일원 약 141만㎡(약 43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형 정주 공간이다. 시는 약 7,000세대가 거주 가능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과 중장년, 은퇴세대까지 포괄하는 복합 주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서 의료·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민간참여자 모집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향후 8월 1일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에는 질의에 대한 회신이 이뤄진다. 시는 오는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받고,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25일, 청년시청 내에 ‘공공부문 일자리 통합 창구’를 설치하고, 앞으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이뤄지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채용공고, 서류 접수, 심사, 결과 통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청년시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부서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채용업무를 한 곳에서 진행함으로써, 민원과 불투명한 절차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채용 과정의 일관성과 형평성도 확보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정기·수시 채용 모두 통합 창구를 통해 공고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면접 위원은 외부 전문가 인력풀에서 무작위로 선발되며, 반복 참여를 제한하고, 심사 전에는 청렴 서약을 의무화해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의 첫 적용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4명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