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대형 병원과 손잡고 무료 진료에 나섰다. 단발성 검진을 넘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의료봉사단과 함께 장수종합실내체육관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양 기관이 2021년 체결한 의료사회공헌 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의료진과 보건의료원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의료취약계층과 일반 군민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 내과와 영상의학과, 안과, 부인과, 치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의가 참여해 질환 상담과 검사를 병행했다. 군은 검진에 그치지 않고 후속 관리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진료 결과는 5월 중 개별 통보되며, 필요 시 의료급여 대상자를 중심으로 정밀검사와 2차 진료를 연계 지원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 체계를 통해 متابعة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일정 부
장수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정착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농촌 정착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20일부터 ‘장수귀농학교 제34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장수군으로 귀농·귀촌을 계획 중인 도시민과 정착 5년 이내 초기 이주민이며, 선착순 30명을 선발한다.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박람회 현장 신청 등으로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진행된다. 과정은 귀농·귀촌 정책 안내부터 농촌 생활 이해, 경영 사례 학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현장 농가 체험과 토론 프로그램도 포함돼 참여자들이 실제 농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어촌 워킹홀리데이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지역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정착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이후에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부군수는 “현장 중심
장수군이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커진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군민 대상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며, 대상에 따라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군은 20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정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예산 편성과 접수 창구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30일 기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가운데 소득 하위 70%다. 지급 금액은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 일반 군민은 2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신청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일반 군민을 포함한 2차 접수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접수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카드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 개막을 앞두고 시가지 녹지 환경을 전면 정비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축제 기간 급증할 방문객에게 깔끔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집중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도심 전역 녹지대에 대한 예초·제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광한루원 일대와 요천변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전반이다. 작업 규모도 적지 않다. 제초 면적은 5만㎡를 넘고, 예초 작업까지 포함하면 총 13만㎡가 넘는 녹지 공간이 손질된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봄철 잡초 확산을 억제하고, 축제 기간 도시 전반의 경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예초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 튐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구간에 보호망을 설치했고, 작업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정비가 단순한 환경 미화 차원을 넘어 도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 생활환경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
제96회 춘향제 개막을 열흘 앞두고 남원시가 대대적인 홍보전과 함께 축제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하며 손님맞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접근성부터 체험 콘텐츠, 교통 대책까지 전반을 손보며 ‘누구나 즐기는 축제’ 구현에 방점을 찍었다. 남원시는 수도권과 호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서울 용산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광주 유스퀘어와 전주·목포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시설에 대형 광고를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대학가와 복합쇼핑몰 등에서는 현장 이벤트를 병행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노리고 있다.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콘텐츠 확산에 더해 내비게이션 음성 광고를 통해 축제 기간 남원 진입 차량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인접 도시를 겨냥한 집중 홍보로 접근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축제 환경은 ‘모두를 위한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요천변 일대에는 대형 에어바운서가 설치된 가족 체험 구역이 마련되고, 드론 조종과 인공지능(AI) 체험 부스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이동 지원 장비 대여 서비스와 휴식
남원시가 일각에서 제기된 ‘재정 위기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건전 재정을 기반으로 한 투자 확대 구상을 내놓았다. 최근 관광지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한 손해배상 판결로 우려가 확산되자, 시는 현재 재정 상태와 대응 전략을 공개하며 불안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남원은 2017년 지방채를 전액 상환한 이후 지금까지 신규 채권 발행 없이 재정을 운용해왔다. 이른바 ‘채무 제로’ 기조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년도 본예산 역시 1조583억 원 규모로 편성됐지만 별도의 차입 없이 꾸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비 확보 성과도 내세웠다. 민선 8기 들어 각종 공모사업 300건이 넘게 선정되면서 8000억 원대 외부 재원을 끌어왔고, 이를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기반 조성 등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원을 재배분해 체감도 높은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입 확대와 지출 절감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자체 노력으로 추가 재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시민 1인당 20만 원 규모의 민생 지원금도 지급했다. 이와 함께 보조금 관리와 예산 절감 등에서 정부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가 민생경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직접 지원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결합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단기적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대상자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급은 2단계로 나뉜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우선 지급되며, 2차는 일반 군민 중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확대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과 은행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된다. 선불카드는 읍·면 주민센터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고등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지·산·학 연계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산업 수요와 생활 밀착형 교육을 동시에 반영한 과정 운영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2026 전북시민대학 완주캠퍼스’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석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전주기전대학, 호원대학교 등 전북권 4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되며, 5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 과정, 1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완주군 전략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콘텐츠가 중심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이해 능력, 농촌유학 활동가 양성과정 등 지역 맞춤형 교육이 포함됐다. 특히 직장인을 위한 야간 과정으로 서민 경제 및 노후 자산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로마·싱잉볼 요가, 두피 테라피 등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생활형 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생활정원 조성, 농촌유학 활동가 과정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의
도서관이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주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개관 이전부터 이용자가 직접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 지역 공동체 기반 문화시설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고운삼봉도서관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도서관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운 첫 걸음, 도서관 첫 만남’을 주제로, 개관 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서관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활동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인 대상 사전 참여 과정 ‘고운삼봉, 먼저 걷다’, 주민이 직접 서가를 구성하는 ‘내가 채우는 첫 책장’, 희망 도서를 미리 이용해보는 ‘특별 첫 대출’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책 속 친구들, 첫 만남’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성인 대상 활동은 5월 중 3회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인형극은 4월과 5월 각각 1회씩 마련된다. 고운삼봉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자료실과 청소년 공간, 공동육아나눔터,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책을 넘어 사람의 이야기를 매개로 한 ‘참여형 도서관 문화’가 지역사회 공감 확산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강연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완주군 중앙도서관은 서은혜 작가를 초청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강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작가의 부모도 함께 참여해 가족 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캐리커처 작가로 성장하게 된 과정, 해외 전시 경험, 방송 출연 뒷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서사가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하는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소개도 이어지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더했다. 강연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