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5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토마토 재배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수군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 군수를 비롯해 군 농산유통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토마토 재배 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역 내 토마토 농가의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한 데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농가들은 수확기 가격 불안정 문제, 보조사업 실효성 제고 및 지원 확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장수군은 가격 안정화 대책과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농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 토마토 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수군이 여름 무더위를 식힐 색다른 야외 축제를 연다. 장수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계남면 장수IC 입구 ‘장수 만남의 광장’에서 ‘장수몰 with 광장페스타 시즌1: 맥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과 신활력플러스추진단, 우석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군 대표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한 소규모 테마형 축제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장페스타는 장수 생맥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체험,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가 어우러진 여름 한정 야외형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사과, 블루베리, 토마토, 수박 등 청정 장수 농산물을 비롯해 치킨, 미국식 해물찜, 베트남 음식, 버거, 빙수 등 다양한 푸드트럭 메뉴가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감자고추장 만들기, 티셔츠 꾸미기, 물총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농특산물과 체험상품은 장수군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것으로,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장수군 온라
고창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40호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창군은 앞서 확보한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에 이어 청년주거정책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약 32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1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청년층 주거 안정을 목표로 고창읍 교촌리 87번지 일원, 옛 관사 및 어린이집이 위치한 부지를 활용해 전용면적 45.54㎡ 규모의 투룸형 임대주택 4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대상지는 군청과 주요 생활편의시설과 가까워 행정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이 뛰어난 입지로,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조성될 청년특화주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공용 회의실, 휴게 라운지,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갖추어 청년 간 소통과 창의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주거 모델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창군이 직접 시행 및 운영을 맡아 추진한다. 민간위탁 방식이 아닌 지방정부 주도의 사업 집행이라는 점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정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가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지난 6일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인돌 유적과 갯벌 생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자문기구로, 이번 축전의 수행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세계유산축전은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갯벌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전 기간에는 개막식, 특별기획전, 고인돌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환경 캠페인, 고인돌 세움학교 등 고창만의 고유한 역사·자연·환경 자산을 활용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규 위원장은 고창이 보유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과 갯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고창군 신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성문, 공공위원장 고현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물놀이 체험 특화사업을 실시하며 아동복지 향상에 나섰다. 신림면 지사협은 지난 6일, 신림면 거주 초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고창군 석정휴스파에서 물놀이 체험을 진행하며 무더운 여름방학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은 찰방찰방 나들이G’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아동 여가·문화 체험 특화사업으로, 방학 기간 동안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림면 지사협은 지난해에도 선운사 템플스테이, 상하농원 체험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역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송성문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현규 공공위원장은 이번 나들이는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신
무주군이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에 나섰다. 지역 특색을 살린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 및 체험 서비스 등이며, 무주군 내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통신판매업 등록 사업체는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063-320-2610)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답례품 선정은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무주군은 공급의 안정성, 지역자원 활용도, 지역 정체성과의 부합성, 판매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종 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성희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이 무주만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기여에 도움이 되도록 심사와 선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내고향 재기부권(나들이권, 마을잔치대행, 가전·가구 이용권 등) ,관광 서비스(사진·영상 촬영권, 서핑 체험권, 무주머루와인동굴·태권어드벤처 이용권 등) ,농축산물(호두, 샤인머스켓, 잡곡세트, 쌀
전주가 청년 창업 생태계의 거점 도시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오는 10월 30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제7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만 45세 미만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분야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5개 팀은 현장 발표를 통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순위를 가리며,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입주,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지역 투자사들과의 연계 등 사업화와 투자 중심의 지원체계가 강화됐다. 실제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서 육성된 스타트업들의 생존율은 92%에 달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인 창업지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단순한 ‘창업 대회’에 그치지 않고,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기반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참여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판로 개척, R&
전북 전주시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전주가 국제 드론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 중인 이 센터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시설 점검과 최종 준비에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센터는 4년간 14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93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 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적인 경기 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1층 전시실에는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내부 마감 작업 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월드컵 종료 후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7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월드컵 성공
전주시가 여름철 위생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내 방치된 빈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섰다. 모기와 각종 해충의 주요 서식지로 지목돼온 빈집 주변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 것이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7일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빈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며 “주거지역뿐 아니라 인근 골목길, 하수구 등 해충 서식 우려 지역까지 방역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방역기동반 4명, 동 방역반 44명, 초미립 연무소독반 10명 등 총 5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제로 운영되며, 총 1,739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동 방역반은 주 1~2회 정기적인 연무소독과 필요 시 유충 구제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초미립 연무소독 차량을 통해 넓은 지역에 걸쳐 효과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장기 방치된 빈집의 외부뿐 아니라 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 실내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해 위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천변 등 주요 야외 공간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8대와
전주시가 보호 종료 이후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행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자립준비청년 함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멘토링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며 하반기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이 주관해 전주지역 멘토 17명과 시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멘토 활동 중 느낀 애로사항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던 이들이 만 18세가 되어 보호 종료 후 독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주거, 진로, 정서적 지지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주시는 지난 1월부터 멘토 17명과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연결해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작 동아리, 자아찾기 캠프, 함께성장 캠프 등 청년 스스로 정체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멘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 상영회(10월), 자립 선배와의